기대에 못미쳤던 디제이맥스 테크니카3 OST

여기에 직접적으로 언급된적은 없습니다만,
전 리게이, 그러니까, 리듬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중에서도 애착을 가지는 게임 시리즈가, 바로 '디제이맥스'인데요,

psp로 디제이맥스 나왔을때부터 psp 사망할때까지(...)
디맥 포터블 1,2를 즐겼고,
친구 psp 빌려다가 디제이맥스 CE,BS를 했고,
테크니카 2때부터는 한정판 질러서 하기 시작했구요.
디제이맥스 트릴로지는 그 커뮤니티에 정이 들어서(...) 카페 부매니저까지 하고있고,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3rd coast 팬카페 매니저도 하고 있지요.

암튼 그로 인해서 테크니카 3 한정판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죽을 지를수밖에 없잖아! 너도! 나도!
 
(뭔가 사진은 넣고싶었으나 마땅한게 없었어요. 그러나 fail....)

암튼 그래서 선물용으로 하나, 제거 하나, 그리고 다른사람이 부탁했다가 취소한거(...) 하나.
총 세장을 주문했습니다.
아,참고로 카드는 두장이 째우스요, 한장이 블랙스완인데 블랙스완이 선물입니다(...) 

그리고 당일날 받아서 좌절을 맛보고(...)
자취방에 cd롬이 없으므로 누가 리핑한걸 받아서 들었죠.


소감은...


이런정도의 좌절을 느꼈달까...

개인적으로 정말 실망이 컸습니다 ㅠㅜ
써드코스트 느님은 늘 그렇듯 좋은곡을 들려주셨지만, 한곡은 이전곡과 너무 비슷한 느낌으 들었어요...
(Fallin' in LUV 이야기입니다..)
장르문제랑, 게임에 쓰이는 곡으로써의 한계점도 있겠고,
EP엘범 이후의 분위기를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일수도 있겠구요.


설레임 part 2를 가장 기대했는데, 기존의 그 깜짝한 분위기가 사라져서 설레이질 않게 되어버렸었구요(...)
엘범 전체적으로 '후속곡, 즉 테크니카2에서 나온 노래를 이어서 나온 곡'이 많은것 같다는 느낌이었던지라,
(의도하고서 그렇게 내놓은 곡도 있지만.) 신선함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ㅠ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 안했던(작곡가를 모른 탓도 있었고, 무엇보다 알집영향으로(...))
곡이 되려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 되기도 했구요.
(EGG- Nauts)
 

 
예전에 계시던분들 곡만큼 감흥이 없더라구요.
뭐랄까...예전엔 어떤 곡을 빼놓기도 힘들단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추려내면 잘 추려내진다는 느낌이랄까... 
참 씁쓸했습니다.
뭐 사람마다 다르기야 하겠지만요.  

p.s 영상 올린 곡이 좋아하는 곡들 가운데 대표적인 곡들입니다. 
물론 전부 마음에 안든건 아니에요.다만 예전정도로 좋다는 느낌은 못받아서...좀 아쉽네요.